인생 1년차의 포스
인생 1년 차의 워밍업
기어 다니는 듯한 모습에서
나는 인생 1년 차의 위엄(?)을 보게 된다.
썸머 베이비,
인생 1년 차 삶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걸까?
나는 기어다니기를 시작한 걸로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여름이 아빠 말로는 뒤집기까지 가능하단다.
그래도 인생 1년차인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너의 인생을 응원하며..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날
12월 3일 이여름은 병원 나들이를 다녀온 듯하다.
옆자리에 또 다른 아가가 있는 걸 보니 거의 팩트에 가까운 이야기다.
손녀 여름이는 사슴모자를 쓰고 있다.
아기 엄마의 코디겠지.
2024년 12월 3일..
나는 밤새 비상계엄 뉴스를 시청하느라 나름 바빴던 날이었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기차소리 요란해도
여름이는 잘도 큰다.
기찻길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잔다
칙 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잔다
웃는 아기
여름이가 환하게 웃는다.
'그래, 웃는 모습이 이쁘구나.'
'너의 엄마도 웃는 모습이 심히 예뻤었지. 너의 생에 웃는 날이 많기를..'
'여름아 여긴 너네 집이니?, 지난번 가서 가죽 소파는 못 본 거 같은데'
'소파요? 전 그런 거 모르고 신경도 안 써요'
'그럼 그럼, 그게 맞지.'
나는 여름이와 텔레파시로 대화를 하며 여름이의 모습을 마음에 담는다.
더 크게 웃는 아기
2024년의 마지막 날, 딸은 카페 나들이를 했나?
아, 아니군 내가 2024년 12월 31일 날 카톡 프사를 캡처한 거니 사진은 그전에 찍은 것일 가능성이 많은 거네.
암튼,
딸은 해맑게 웃는 손녀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