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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

제2장 Y시에서의 한철 / 1 - 매너리즘에 빠진 이상한 나라의 여정

제2장 Y시에서의 한철 1 당신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 아니면 마크 트웨인이 지어낸 '허클베리 핀'의 이야기를 읽어 보았는가? 좋다. 그것도 아니라면 걸리버와 함께 거인국과 소인국과 외눈이 나라를 여행해 본 경험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이 이야기를 읽을 자격을 갖춘 것이다. 아니, 아니. 이젠 그런 거 다 안 읽어봤어도 상관없다. 지금 당신은 매드맨 트럼프와 또라이 머스크가 브로맨스의 연장선에서 벌이고 있는 미친 세상을 살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우리가 알던 그 세상인가 심히 의심스러워하지 않는가. 트럼프와 머스크의 난리 브루스가 아니더라도 윤가놈과 이가놈이 개지랄을 떨었던 지난 6개월의 여정을 우리는 원치 않게 함께 ..

South Korea Story 2025.04.10

프롤로그

순서 프롤로그1장 2장 3장4장에필로그 프롤로그 여기는 어딜까?히타이트는 자신이 혼수상태, 즉 코마에 빠져 있었던 느낌이었다. 우주비행에서 간혹 겪을 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몸을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이다보니 답답했다. 마치 어디론가 볼모로 잡혀가는 듯한 더러운 느낌마저 일었다. 그렇게 시간이 좀더 지나가자 히타이트는 눈을 뜰 수 없었지만 빛의 파동 속에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빛의 잔상이 피부의 감각으로 전해오는 것이었나? 그에게는 텔레파시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감각의 잔상이 남아서 신체 주변을 떠도는 것일수도 있었다. 그래. 충분히 그럴 수 있다.그리하여, 수천 년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여행을 하였던 존재는 마음을 추스리려 했다. 하지만 일순간의 ..

South Korea Story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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