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으로 활동하였던 한국의 대표 석학이자 지성으로 불렸던 인물입니다.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문화부 초대 장관(1990~1991)을 지냈고 예술원 회원(문학평론)으로 활동했습니다. 이어령은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학과 재학 중이던 1956년 문학평론가로 등단했습니다. 스물둘 나이에 기성 문단을 통렬히 비판하는 평론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며 지식 사회에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지요. 당대의 문인들을 “무지몽매한 우상”이라 일컬으며 지식의 정확성을 요구했었다고 합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된 이래, 1972년부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을 때까지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